이번 주에 볼 도서!
책은 전부 파주 한빛도서관에서 빌려왔다.
지난번에 도서관 활용업에 소개했던 대로 희망도서를 신청해서 2권 대출
도서관 활용 방법은 아래 포스팅을 참고!
독서, 책 소비 현명하게 하는 방법 - 도서관 활용법
어릴 때는 그렇게 싫어했던 책 읽기 군대에서 출퇴근을 하면서 다들 눈 감고 잠을 청하는데... 그게 너무 멍청해 보여서 어떻게 하면 시간을 잘 활용할 수 있을까 싶어서 그래서 시작했던 책 읽기... 독서! 그 흔..
supermarketfantasy.tistory.com

1. 프랜차이즈를 이기는 스몰브랜드의 힘
조아족발이라는 작은 가게를 운영하고 있지만,
사실 프랜차이즈가 아닌, 개인 상호를 사용하여 운영하는 게 쉬운 게 아니다.
특히, 초반에는 더더욱 어려웠다.
하루에 10만원 팔고 집에 가는 경우가 허다했고,
평균 매출이 40-50만원이 나올 때도 어떤 날은 8시 반까지 주문이 딱 2개만 들어와서
6만 5천 원 팔았던 날도 있다.
어떻게 하면 사람들에게 더 각인시킬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사람들에게 소개를 하지...
어떤 방법으로, 무엇을 어떻게 전달해야 고객들에게 좀 더 다가갈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끊임없이 떠오른다.
단순히 마케팅 비용을 지출한다고 해서 올라갔던 매출이 계속 유지되는 것도 아니다.
2016년 이후로 업을 이어온지 거의 4년이 넘어 5년을 향해가고 있는데
한 단계 더 도약을 하기 위해서는
그냥 블로그 체험단 쓰고, 배민에 깃발만 꽂아서는 한계가 있다.
어떤 메세지로 다른 가게와 어떤 차별화가 있는지 명확해야 된다.
모든 족발 가게가 말하는
껍질은 쫀뜩쫀득하고, 살코기는 부드러우며, 육즙이 살아있는
그 말은 누구나 다 쓰고 있다.
화끈한 불맛, 한번 먹으면 또 생각나는 중독성 있는 매운맛도 마찬가지.....
맛없는 집이 허다하지만
누구나 다 쓸 수 있기 때문에 결국에는 차별화가 되지 않는다.

이 책에서는 다양한 사례를 보여주고 설명해줘서
많은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었다.
작은 브랜드가 성공할 수 있는...
아니 생존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할 수 있도록 아이디어가 많다.
요즘 브랜드에서 말하는 공감, 체험, 컨셉, 디테일, 그리고 스토리
앞으로 이런 부분에서 하나씩 고쳐나가면서
다시 여기에 맞게끔 메세지를 정리해봐야겠다.
2. 구독경제는 어떻게 비즈니스가 되는가

요즘은 구독경제가 인기가 많다.
구독경제가 새로 생겨난 비즈니스 모델은 아닌데..
구독을 하는 서비스, 상품이 달라지면서 새롭게 떠오르는 비즈니스 모델
게다가 시대의 트렌드나 라이프스타일 형태가 세분화되고 개인화되면서
소비행동 방식에도 많은 변화가 있다.
그래서 거기에 맞게끔 다양한 구독경제 비즈니스 서비스 기획이 만들어지고 있다.
최근 패션리테일과 관련된 중고, 공유 비즈니스 기획을 한 적이 있는데
단순 구독서비스를 제공하는 수준이 아닌
구독 서비스 + 편집 기획력, 제안이 합쳐진 서비스를 제공해야지만 경쟁력이 있다는 것이 다르다.
AI를 이용한 다양한 커스터마이징, 개인의 취향에 맞는 제안을 잘하는 기업일수록
이 구독 서비스에서 더욱 경쟁력을 가지고 갈 수 있을 것 같다.

한국에서 라이프스타일과 관련된 기획을 하기 시작하고
다양한 서비스를 기획, 디테일을 볼 때
일본이라는 나라의 기업들이 사람들에게 제공하는 컨셉, 디테일에 대한 정보를
많이 벤치마킹한다.
쿠팡이나, 마켓컬리등 다양한 커머스 회사들이 구독 서비스를 내놓고 있는데..
이 책에서는 그 외 분야에서
더욱 다양한 분야의 관점에서 사례를 소개하고 있다.
코로나 사태로 일본의 장점에 가려진 단점들이 많이 보이기 시작한다.
시스템은 너무나 낙후되어 있고
아직까지 IT기술을 활용하지 않고 사람이 하는 업무가 너무 많다.
시스템적으로, 행정진행속도는 느리지만
그런 걸로 욕을 해봤자 의미가 없을 듯싶다.
대한민국보다 강대국 중에 한국만큼 행정처리가 편리하고 빠른 나라가 없으니..
행정처리가 편리하고 빠르다고 해도
결국 중요한 것에서는 삽질과 헛발질을 하는 수준이니
긴급 재난 지원금만 봐도, 이미 독일은 지급이 끝났는데
한국은 여전히 아직도 서로 개 싸움을 하고 있는 것만 봐도...
운전면허시험을....
그것도 자격증도 아닌 면허라는 아주 어려워야 하는 시험을
그냥 워드프로세서 3급 따위와 비슷하게 발급해 주는 나라에서
다른 나라 욕하는게 맞는 걸까...
여전히 1개만 보고 9개를 못 보는 수준인 듯싶다.
그래서 항상 그랬듯이
껍데기만 중요시 여기는 이 나라 문화...
언제쯤 사라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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