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는 그렇게 싫어했던 책 읽기
군대에서 출퇴근을 하면서
다들 눈 감고 잠을 청하는데...
그게 너무 멍청해 보여서 어떻게 하면 시간을 잘 활용할 수 있을까 싶어서
그래서 시작했던 책 읽기... 독서!
그 흔들리는 육군 트럭을 개조한 차에서도
산길을 오르는 동안에도 잘 읽었던거 같다.
그래서 요즘도 나갈때는 무조건 책을 가지고 다니면서
지하철에 스마트폰 대신 책을 보통 본다.
그리고 그게 어느덧 습관이 되어,
많은 지식을 습득하는데 주된 방법이 독서가 되었다.
책을 가장 활용하기 좋은 방법은 도서관을 활용하는 방법이다.
보통 정말 인기 있는 베스트셀러는 빌리기가 어려운데,
그 외 나머지 책들은 상당히 빌리리가 쉽다.
또한 지자체별로 예약도 가능해서 시간이 지나면 충분히 빌려볼 수 있는 기회도 온다.
부산에 있을 때는 부산남구도서관, 수영도서관을 자주 이용했었는데..
파주시 도서관 정책이 훨씬 기획이 잘 되어 있다.
1. 책배달 서비스
파주시에 위치한 도서관 중에 자신이 속한 도서관에 없는 책이 있을 경우
책 배달 신청을 하면, 해당 도서관으로 보내준다.
시간은 보통 하루 또는 2~3일이면 도착한다.
모든 도서관이 똑같은 도서를 구비할 수 없으니, 서로 공유하는 개념인거 같다.
내가 주로 이용하는 도서관은 파주한빛도서관이다.
그 옆에 한울 도서관도 자주 이용하는 편..
교하도서관, 중앙도서관에서 책배달 서비스를 신청한 도서를 많이 이용하였다.
다양한 도서관에 있는 책을 정말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정말 강력추천함!
2. 1인당 대출 권수
처음에는 5권으로 시작을 하지만, 우수 회원이 되면 더 늘어난다.
그런데 여기에는 또 다른 방법이 있다.
그건, 주로 이용하는 도서관은 인당 7권 - 10권이지만
책배달 서비스나 타 도서관에서 대여한 책은 여기에 포함이 되지 않는다.
즉 한빛도서관 + 한울 도서관에서 빌리면 총 15권까지도 도서를 빌릴 수가 있다.
3. 대출기간 연장방법
대출은 원래 기간이 2주인데
뒤에 대출 예약자가 없을 경우 1주간 더 연장이 가능하다.
나는 보통 책을 빌린 다음날 인터넷으로 들어가서 바로 연장 신청을 한다.
그럴 경우, 3주간의 대여 기간을 확보할 수 있다.
연장 신청 후에, 예약자가 나타난다고 하더라도 연장기간이 줄어들지는 않는다.
4. 책 예약
인기도서는 예약이 많다.
트렌드 관련 책은 10명 - 20명이나 되기 때문에
꼭 필요하다면 사서 보는 걸 권장하는데
보통 2-3명인 경우에는 1달 정도 기다리면 기회가 온다.
그래서 꼭 필요한 경우 도서예약을 신청한다.
5. 희망도서 신청
내가 좋아하는 서비스다.
보고 싶은 책이 해당 도서관에 없을 경우 신청을 하면 구매 후 빌려준다.
신청부터 도서를 수령하기까지 약 1달정도 시간이 소요되지만,
신간이 출간되고 도서관에 들어오는 시간이 보통 1 ~ 2달 정도 걸리기 때문에..
먼저 교보문고나, Yes24에서
꼭 보고 싶은 책이 있다면 확인 후에 희망도서 신청을 해서 도서를 확보한다.
연간 24권까지 신청이 가능하지만,
11월 말쯤 되면 예산이 끝나버려 신청이 밀려버린다.
그러므로, 보고 싶은 책이 있으면 그전에 미리 신청을 하는 것도 방법이다.
이때, 5년이 지난 도서
너무 개인적인 도서로 타인이 빌려 갈 가능성이 적은 책은 신청을 안하는 편이 좋지 않을까 싶다...
물론 다들 막 신청하지만, 이왕이면 서로 도움이 되는 책을 신청해서 공유하는 게 좋은 생각인거 같다.
현재 파주시 도서관에서 책을 대여할 수 있는 방법은..
안심 도서 대출 서비스를 이용하는 방법이다.
내가 속한 도서관에 있는 도서만 최대 3권까지 가능하다.
그리고 매일 예약자 수가 제한이 있어, 오전에 일찍 신청해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내가 보고 싶은 도서를 3권까지 선택하여
프로그램 신청이라는 곳에 가서 신청을 하면 문자를 보내준다.
그리고 다음날 도서관 대여하는 곳에 가서 빌려서 오면 된다.
1-3년 정도 지난 책도 정말 좋은 내용의 책이 많다.
게다가 그런 책은 보통 예약자나 찾는 사람이 없어, 1-2달까지도 빌려서 볼 수 있다.
그래서 보통 대부분의 책은 도서관을 활용해서 빌려서 보며,
고전, 또는 양장판 등의 책은 구매해서 보는 편이다.
연간 읽는 도서의 약 10%만 구매를 하고, 거의 대부분은 세금을 활용하여 빌려본다는.....
관심있는 책, 좋아하는 책 [만화책이 제일 재밌기는 한데...]
향긋한 얼그레이, 코를 찌르는 베르가모트의 얼그레이 프렌치블루 티 [마리아쥬프레르]
그리고 재즈 [쳇 베이커]
환상의 조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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