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도 부산으로 주말 출장을 갔어요.
이게 상당히 피로도가 쌓이는 여정인데..
특히 금요일날 잠을 못 자면
토요일부터 사람이 신경질적으로 변한다.
아무것도 아닌 것에 욕하고, 짜증 내고
미리 영수증 처리하려고 내용 적어놨는데..
멍~~~~ 하다가 영수증 잘못 붙여서
다시 뜯고 또 적고...
요즘은 KTX를 타면 동영상을 자주 찍어본다.
편집 프로그램을 배워서 뭔가 해보려는 생각은 있는데..
너무 시간이 오래 걸릴 것 같아 일단은 막 찍어보는 중!
객실 안에서 ktx 이중 유리를 통해서 찍은 영상치고는
밝게 나오고, 화질도 나쁘지 않아서 더 자주 찍어보고 싶은 생각이 드네
기술의 발달로 정말 세상이 많이 좋아졌다는 것을 느낌


노블레스 잡지를 보다가 본 반클리프앤아펠 브랜드 광고
쥬얼리 브랜드도 정말 다양하게 많지만
이상하게도 나는 반클리프앤아펠 이 브랜드가 너무 좋더라~
대 놓고 다이아몬드를 내세우지 않는 것도 좋고
상품마다 스토리가 있어서 너무 좋은 브랜드....
그런데, 너무 비싸서 그냥 좋아만 할 것 같아


토요일 점심에는 피자를 먹었다.
피자헛!
피자헛은 포장 방문하면 40% 할인을 하고 있어서,
3~4명이 식사를 할 경우에는 오히려 도시락보다 저렴하면서
만족감을 더 채워주는 경우가 많다.
원래는 치즈킹을 주로 시켜 먹는데
이번에는 새로 나온 치즈판타지를 시켜 먹어봤다.
맛은.... 음.... 뭐 피자가 다 그 맛이지 모!
다양한 치즈 맛이 있어서 좋았는데
그래도 다음번에는 치즈킹을 시켜 먹을래~~~~~~
가격은 라지 사이즈 하면 22,000원 정도 [라지 사이즈 = 10조각]
점심을 먹었으니 이제는 후식으로 음료를 먹을 차례다
그래서 2가지로 나눠서 먹어봤다. ㅋㅋㅋ
공차랑 스타벅스


스타벅스는 이번에 새로 나온 체리블라썸 루비라떼와 딸기 요거트
딸기요거트 그냥 시키니깐 뭐 맛이 없다. 먹다 보니 딸기 시럽이 적어서
결국 요거트 조금에 얼음 탄 맛... 역시 스타벅스....
그래서 다음에 딸기 시럽을 3번 더 추가했더니 굿!
많이 추가해서 먹는 걸 추천함.
아니면 그냥 집에서 요거트에 얼음 타서 먹으면 됨.
굳이 스타벅스에 돈 보태주고 싶으면 시켜 먹는 걸 추천...
체리 블라썸 루비라떼....
코멘트 안 할래... XX 맛없음.
역시 나의 최애는 카페라테, 두유로 바꿔서, 두유용 바닐라 시럽 넣어서 먹는 게 최고다.


처음으로 가본 공차,
주문하기 벅차다.. 뭔가 먼지 모르겠다는...
그래서 대충 시켰다. 기본이 50%라고 하는데
드럽게 달아...
완전 달아...
50%인데도 달아...
근데 뭔가 맛이 파우더 맛인 거 같아.
가기 전에는 뭔가 고급 진 홍차 농축액을 우유에 믹스해서
다양한 시럽과 타카오카 펄을 넣어서 만들 거라 생각했는데...
무슨... 그냥 파우더 풀어서 우유랑 믹스해서
설탕에 절인 펄을 넣고 만든 것 같아.
달다.. 당뇨병이나 성인병 있으면 먹으면 안 될 듯.
저혈당 쇼크 와서 긴급 처지에 정말 용이할 듯..
그래도 정말 단 음료를 먹고 싶다면 공차는 맛은 있다.
원래 단 게 맛있다. 잘 넘어간다!
SKT 멤버쉽 사용하면 15% 할인도 해줌! 요건 좋더라~~
그래서 집에서 조만간에 직접 해먹어 보려고 한다.
마리아쥬프레르 마르콜폴로나, 웨딩임페리얼을 가지고
진~~~~하게 우려낸 홍차에 우유를 믹스하고,
아카시아 꿀을 살짝만 넣어서 먹으면 어떤지...
펄은 없으니 일단 제외하고...
부산역에서 내리면
나는 보통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4부두 앞의
부두 길을 통해서 집으로 간다.
부두길을 통해 감만부두와 감만동 우암동을 거쳐서 신선대터미널 앞으로 지나서
광안대교도 이쁘지만, 부산항대교도 이쁘다.
그리고 24시간 일이 돌아가는 부두 터미널에 커져 있는 불빛도
야간에는 훌륭한 야경으로 만들어 준다.

파주로 돌아오는 서울역 출발 경의선 열차 안...
코로나 전에는 거의 좌석이 꽉 차서 출발했는데..
요즘은 뒤 칸으로 갈수록 20-30명 정도 앉아서 출발하는 거 같다.
코로나로 안 좋은 것도 있지만,
의외로 좋은 면도 있다.
한국은 외국에 비해서 밤늦은 시간까지 너무 비즈니스가 많아서
분비는 곳이 너무 많다.
조용한 것을 선호하는 나의 입장에서는 주말 밤이나 특정 시간대에는
이렇게 사람이 없는 게 너무나 좋다.
불금이니 주말에 집에만 있으면
루저, XX 취급하는 말을 하는 사람들이 참 싫다.
사람마다 각자 취향이 다르고, 좋아하는 다르고
살아가는 삶의 방식이 다른데..
연예인들 중에 자기가 클럽 가는 거 좋아한다고,
클럽 안 가본 사람을 이상한 취급하는 인간은..
본인 스스로 부끄러움을 아는지 싶다.



잠을 못 자서,
일요일 늦게까지 자다가
멍~~~ 하게 있다가 밤에 산책하러 나갔다.
노트 10 야간 모드로 촬영한 사진..
프로모드로 조리개, 셔터스피드를 조절해서 촬영을 할 수 있지만
그냥 휴대폰을 들고 찍으면 무조건 흔들린다.
그래서 야간모드로 촬영을 해야만 초점이 맞는, 흔들리지 않는 사진을 건질 수 있다.
이렇게 또 한주의 주말이 흘러가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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