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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나만 아는 끝내주는 부산의 힐링 장소 - 용호만매립부두, 이기대관해정

부산에서 남구에서 30년 넘게 살았는데..

어느순간 남구가 많은 발전을 하게 되어

오히려 다른 지역보다 볼 것이 많아졌다.

특히 나이가 먹어갈 수록

조용하고 한적한..

오롯히 나만의 시간을 보내기 좋은 장소와 환경을 찾다보니

주변에 여건이 너무 좋은것을 알게 되었다.

서울을 출발했을때는 비가 오고 날씨가 안 좋았는데...

중간 경북어느 지역이 지나고 나니

비가 온 뒤 햇빛이 나기 시작하는 순간이 너무 좋아서

동영상으로 촬영!

 

youtu.be/8TVYUp1L69w

 

나는 보통 부산역을 도착하면

부두길로 집으로 간다.

역시 부산 택시는 험하고 막 날라 다닌다 ㅠㅠ

그래서 택시 안에서 동영상 촬영은 무리!!

 

 

 

여기에 오면 왼쪽에는 #광안대교가

그리고 정면에는 #부산의마천루 인 센텀시티의 거대한 주상복합 아파트가 빛을 밝히고 있다.

뒷편에는 새로 짓어진 W아파트라고

돈 많은 애들이 살고 있는 최신 주상복합 아파트가 들어와 있다.

용호동에서 유일하게 스타벅스가 있는 곳이 여기다.

 

 

이기대 갈맷길과 이어져 있는 산은 높지 않아서 쉬엄쉬엄 놀러 가기 좋다.

 

 

여기를 가면 남천동 - 광안리 - 해운대 - 달맞이 고개 - 그리고 넓은 바다까지 전부 한번에 다 볼 수 있다.

특히 날이 맑은 날에 가면 답답한 마음을 없애 주는데는 이곳만큼 좋은 곳이 없다.

평일에는 사람도 많지 않아 번잡하지 않고,

뒷쪽에 있는 이곳은 특히나 사람들이 잘 머무르지 않는 곳이어서..

뒤에 정자에서 보고 있으면

신선놀음하기에는 딱 좋다.

벤치도 있어,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면서 가만히 있으면

그 어떤 고민과 생각들을 쉽게 내려놓을 수 있는 곳이다.

 

관해정(觀海亭)

천혜의 절경 장자산 중턱에

자리잡은 이곳 관해정(觀海亭)은

넓은 바다를 바라보며

마음을 내려놓고 자신을 가다듬는

정자라는 뜻이다.

내려다 보이는 바닷가 이기대(二妓臺)는

임진왜란때 왜장을 끌어안고

바다에 몸을 던진 두 의기(義妓)의

혼이 서린 유서깊은 곳이기도 하다

정자에 올라 서면 끝없이 펼쳐진

푸른 동해바다는

물론 맑은 낮에는 대마도가 보이고

해맞이 명소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관해정(觀海亭)

이기대(二妓臺)

이기대 허리감고/ 흘러가는 저 구름아/ 이 좋은 절경 뒤로하고/ 왜 그리 서두르는고/ 잠시 관해정에 올라/ 저 넓은 바다에 가슴 열고/ 몸과 마음을 풀어봐/ 세상사 다 그런 건데/ 인내하면 살다보면/ 더 좋은 세상 오겠지

 

이기대 허리춤에/ 쉬어가는 저 구름아/ 아무리 갈 길 바쁜들/ 임란 때 의기/ 원혼이나 달래고 가야지/ 그들의 희생이 없었던들/ 오늘의 우리가 있겠는가/ 서로 사랑하며 살다보면/ 더 좋은 세상 만나겠네/

 

이천십이년 늦여름에 청계 김달현 시인이 짓고,벽암 윤종철 쓰다

 

남구트레킹, 이기대갈맷길 - 오륙도스카이워크까지

 

youtu.be/SVRuErqDPWg

서울역으로 돌아오는 KTX열차안에서

 

용산역을 막 들어가기 전에 보이는 바깥 풍경을 촬영

특히 중간에 남산타워가 보여서 계속 그곳만 따라다니면서 촬영했음

용산역을 빠른속도로 지나가는 것도 재미있음